
조지아주에서 건설중인 배터리공장
조지아주 언론사인 WTOC의 보도에 따르면 '수색영장 집행결과 보고서'를 입수해 확인한 결과, 이민당국은 공장을 급습한 4일 현대엔지니어링아메리카에서 서류 6박스, 컴퓨터 2대 등을 압수했습니다.
압수된 서류 중에는 미국 내 취업자격이 있음을 확인하는 'I-9' 서류도 포함돼 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이민당국은 또 중원, 웰린스, K-엔솔 등 협력업체로부터 서류와 컴퓨터 저장장치 등을 대거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WTOC는 미국 국토안보부가 건설 현장의 불법 고용 행위를 수개월 동안 조사했는데도 아직 기소 등 추가적인 법적 절차가 없었다며, '노동 인신매매' 등 노동착취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WTOC는 지난해부터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건설 현장의 노동 환경이 열악하다는 고발 보도를 이어온 매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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