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토 회원국에 러 원유 구매 중단·대러 제재 촉구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을 향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나토 회원국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시작하고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할 때, 미국도 러시아를 상대로 강력한 제재를 단행할 준비가 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나토의 승리 의지는 100%에 한참 못 미쳤고, 일부 국가가 러시아산 원유를 계속 사들이는 것은 충격적"이라며 "이는 러시아를 상대로 한 협상력을 크게 약화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나토가 내 말대로 하면 전쟁은 신속히 끝나고 모든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