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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장관 "커크 죽음 기뻐하는 외국인은 추방‥비자취소 진행 중"

미 국무장관 "커크 죽음 기뻐하는 외국인은 추방‥비자취소 진행 중"
입력 2025-09-17 17:23 | 수정 2025-09-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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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무장관 "커크 죽음 기뻐하는 외국인은 추방‥비자취소 진행 중"

    찰리 커크 암살 사고현장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트럼프 강성 지지자였던 찰리 커크 암살에 기뻐하는 외국인들을 추방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현지 시간 15일 소셜 미디어에 "비자 취소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비자를 받아 미국에 와서 정치적 인물의 공개 암살에 환호하고 있다면 추방될 준비를 하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비자를 받은 것은 미국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라며, "우리는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에 개입하게 될 사람들을 초청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0일 우파 진영에서 영향력이 큰 청년 활동가 커크가 살해되자 이를 좌파 극단주의 세력의 소행으로 규정하고 커크의 죽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을 맹비난하며 보복을 시사해왔습니다.

    반면 진보 진영에서는 정치 폭력 자체에는 동조하지 않으면서도 커크가 생전 백인 우월적인 주장을 하고, 상대 진영에 대한 혐오를 조장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이 커크의 암살 사건을 이용해 분열에 불을 붙이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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