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가수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너무 똑같다는 겁니다.
특히, 최초 도입부 50초가량은 리메이크 곡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한국에도 소식이 알려지는 등 파문이 커지자자 일주일 가까이 침묵을 이어가던 슈퍼등산부 측은 '비슷은 한데, 표절은 아니'라는 입장문을 내놓았습니다.
"여러분의 댓글을 보고 처음으로 김광석 님의 곡을 들었다", "저희도 놀랄 만큼 부분적으로 멜로디가 비슷하다고 느꼈다"면서도 "제작 당시에는 알지 못한 곡이었고, 산속을 걷는 이미지로 작곡한 멜로디가 결과적으로 유사해졌다"고 주장하고 나선 겁니다.

사실상 거의 유사한 곡인데도 사과나 후속조치 대신 '고의가 아니었으니 양해해달라'는 식으로 수습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슈퍼등산부는 일본에서 2023년 결성된 5인조 밴드로, 등산을 하며 라이브를 하는 독특한 컨셉으로 일본 인디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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