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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주지사 "한국 간다"‥'심각한 상황' 현지 촉각?

조지아 주지사 "한국 간다"‥'심각한 상황' 현지 촉각?
입력 2025-09-22 14:26 | 수정 2025-09-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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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의 한국인 체포·구금 사태 사건이 발생한 미국 조지아주의 주지사가 한국 방문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지역 일간지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 AJC에 따르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실은 지난 8일 "주지사가 곧 한국을 방문하며,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 관계자 면담을 요청한다"는 이메일을 한국어와 영어로 보냈습니다.

    또한 이메일에서 "현대자동차는 조지아주의 중요 투자자이며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메일을 보낸 8일은 구금사태가 발생한 지 나흘이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조지아주 지사실은 "지사의 한국 방문은 구금사태 이전 부터 협의 중이었다"며 "이번 방문은 조지아주의 경제, 교육, 문화 파트너와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AJC에 밝혔습니다.

    켐프 주지사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은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AJC는 켐프 주지사의 재임 중 한국 방문은 세 번째지만 그 심각성은 이전과 다르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방문단에는 트립 톨리슨 서배너 경제개발청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톨리슨 청장은 "그동안 한국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조지아주와 현대의 관계를 강화해왔으며, 이번 한국 방문도 마찬가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17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인들의 복귀를 희망한다며, "현대차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장비를 설치하고 임직원들에게 배터리 셀 기술을 가르칠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다"고 말했습니다.

    켐프 주지사도 지난 16일 "이번 사건은 현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의 비자 제도를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비자 문제와 관련해 백악관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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