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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 집합!' 전쟁장관 명령‥"오징어게임 하나" 덜덜

'별들 집합!' 전쟁장관 명령‥"오징어게임 하나" 덜덜
입력 2025-09-26 16:25 | 수정 2025-09-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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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전쟁부, 옛 국방부가 전 세계에 퍼져있는 '원스타' 이상 미군 장성들에 집합 명령을 내렸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은 세계 각지에서 근무 중인 대부분의 장성들에게 오는 30일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기지로 모이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런데 집합 명령을 내린 이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아 배경을 두고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 전쟁부 대변인은 "헤그세스 장관이 군 수뇌부에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입을 닫았습니다.

    미군 전체 준장 이상 장성은 약 8백여 명, 여기에 보좌인력까지 합치면 훨씬 많은 인원이 근무지를 비우게 되는 건데, 군 내부에서는 작전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일각에서는 해임 등 대규모 인사조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올해 초 미군 4성 장군과 제독 숫자를 20% 감축하는 안을 낸 바 있고, 실제로 고위직 간부들을 대량으로 해고해왔습니다.

    CNN은 "우리는 장군판 오징어 게임이라고 부르고 있다"는 군 관계자의 발언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련된 질문을 받고 "전쟁장관이 장성들과 친해지라고 둬라, 뭐가 문제냐",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게 멋지지 않냐"며 다소 엉뚱한 대답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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