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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장관, 트럼프 대북 관여 촉구‥"트럼프-김정은 만난다면 환상적일 것"

조현 장관, 트럼프 대북 관여 촉구‥"트럼프-김정은 만난다면 환상적일 것"
입력 2025-09-27 17:49 | 수정 2025-09-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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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 장관, 트럼프 대북 관여 촉구‥"트럼프-김정은 만난다면 환상적일 것"

    조현 외교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이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관여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조 장관은 현지시간 26일 미국 뉴욕 주유엔 한국 대표부에서 AP통신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피스메이커'가 되어달라고 했던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당시 요청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 협상의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달라고 요청하면서 자신은 '페이스메이커'가 되는 데 만족했다며, 한국은 대북 문제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하더라도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이 리더십을 발휘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다시 대화에 나설 의향을 밝혔다"면서 "그들이 가까운 미래에 만난다면 환상적일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북 대화 재개를 요청한 배경에는 최근 국제 정세의 불안정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조 장관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세계가 "훨씬 더 불안정해졌다"며 "이에 따라 한반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군사적 충돌에 대해 똑같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래서 우리는 군사적 긴장을 줄이기 위해 북한과의 대화를 모색할 수밖에 없다"며 "최소한 핫라인이라도 구축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반도의 비핵화는 "필수적"이며 "우리는 이를 포기할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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