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어판 저서와 함께 기념 촬영하는 한일 정상 2025.9.30 [대통령실 제공]
아사히 신문은 오늘, 퇴임을 앞둔 이시바 총리가 부산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급히 회담이 이뤄진 배경에 이시바 정권 때 한일 관계를 공고히 해 두려는 양 측의 일치된 생각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4일 치러지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유력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은 모두 지난 8월 15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한국에서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차기 총리가 역사 문제 등으로 한국을 자극하는 듯한 언동을 할 경우 한국 정부는 여론 탓에 어려운 대응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도 "이재명 대통령 지지층 사이에서 역사 문제에 대한 불만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면서, 새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단행하면 불만이 분출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한국 측에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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