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미국 CNN 방송은 현지시간 30일, 셧다운으로 인해 해외에서 오는 미국 방문객들이 여행에 상당한 차질을 경험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비행기 운항은 계속되지만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차질을 빚는 일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항공교통 관제사와 공항 보안 검색을 담당하는 교통안전청 직원들은 필수 인력으로 분류돼 셧다운 기간에도 근무하지만 급여는 지급되지 않습니다.
무급 근무이다 보니 인력 부족 문제가 불거질 수 있고 항공편 혼란은 물론 보안 검색 대기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CNN은 국립공원관리청이 운영하는 자유의 여신상이 폐쇄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스미스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 등 주요 박물관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보존협회 셧다운으로 전국에서 433개 공원이 폐쇄되고, 이에 따라 음식점·주유소 등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CNN은 내다봤습니다.
다만, 독립 기관인 전미여객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철도 교통은 셧다운의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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