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장미일

'여자 아베' 다카이치, 자민당 총재 선출‥일본 첫 여성 총리 유력

'여자 아베' 다카이치, 자민당 총재 선출‥일본 첫 여성 총리 유력
입력 2025-10-04 15:10 | 수정 2025-10-04 16:37
재생목록
    '여자 아베' 다카이치, 자민당 총재 선출‥일본 첫 여성 총리 유력
    강경 보수이자 극우 성향으로 알려진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이 오늘 집권 자민당의 첫 여성 총재로 선출됐습니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오늘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29대 총재 결선 투표에서 1백 85표를 얻어 1백 56표에 그친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을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이로써 약 열흘 뒤 치러질 국회 총리 지명 선거를 거쳐 사상 최초의 일본 여성 총리로 취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일본 국회는 여소야대 구도이지만 야권이 분열해 제1당인 자민당 총재가 총리 지명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세 번째 도전인 이번 총재 선거에서는 보수적 색채를 희석하고자 노력했으나, 아베 신조 전 총리 정책에 대한 계승 의지를 밝혀 '여자 아베'로도 불리는 만큼 보수층을 고려한 국정 운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정기적으로 참배해 왔다는 점에서 협력 기조를 이어왔던 한일관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