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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란" 벌컥한 트럼프‥군 투입 위해 '중대 결단'?

"이건 내란" 벌컥한 트럼프‥군 투입 위해 '중대 결단'?
입력 2025-10-07 13:34 | 수정 2025-10-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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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와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주방위군 투입 논란과 관련해 '내란법' 발동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백악관에서, 시카고와 포틀랜드에서 "범죄적 내란"이 발생하고 있다며 군 병력 투입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란 등 특정 조건에 한해 군 동원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는 '내란법' 발동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할 것이다, 내란법이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며 "사람들이 계속 살해되거나, 법원과 주지사 등이 우리를 막는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는 다른 무언가를 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게 전부 반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범죄적 반란'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포틀랜드와 시카고 등에서는 이민세관단속국의 공격적인 이민 단속에 반발하는 도심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내란'이라는 단어까지 쓰며 군을 투입하려 하고 있는데, 오리건 연방지방법원은 오리건주에 그 어떤 주방위군도 투입될 수 없도록 해달라는 오리건주와 캘리포니아주의 가처분 명령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을 시사하자,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럼프 자신이 임명한 판사들조차 정치적 반대자로 취급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 AI 오디오를 통해 제작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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