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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물리학상 수상 클라크 "트럼프 연구지원금 삭감은 재앙"

노벨물리학상 수상 클라크 "트럼프 연구지원금 삭감은 재앙"
입력 2025-10-08 10:43 | 수정 2025-10-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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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물리학상 수상 클라크 "트럼프 연구지원금 삭감은 재앙"

    존 클라크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

    올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존 클라크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연구지원금 삭감은 재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클라크 교수는 현지시간으로 7일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 기관 소속 과학자 대량 해고와 연구비 삭감을 언급하면서 "미국 과학 연구 대부분을 마비시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클라크 교수는 "이런 일이 계속된다면 재앙이 될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물러나도, 예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데는 10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출범 직후 연구소와 대학에 지원하는 연방 예산 약 5백억 달러, 우리 돈 70조 원을 삭감했고 이 여파로 국립보건원 등의 연구 기관에서 대규모 해고가 이뤄졌습니다.

    영국 출신인 클라크 교수는 올해 거시 규모에서 나타나는 양자역학적 효과에 대한 연구로 미셸 드보레 예일대 교수, 존 마티니스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대 교수와 공동으로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클라크 교수는 1980년대 연구를 진행할 당시에는 "우리 연구가 얼마나 중요한지 전혀 몰랐다"며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만큼 기초과학을 계속해야 한다"며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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