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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윤성철

아프간-파키스탄, 국경 6곳서 교전‥탈레반 "파키스탄군 58명 사살"

아프간-파키스탄, 국경 6곳서 교전‥탈레반 "파키스탄군 58명 사살"
입력 2025-10-12 19:11 | 수정 2025-10-1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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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간-파키스탄, 국경 6곳서 교전‥탈레반 "파키스탄군 58명 사살"

    파키스탄 국경서 순찰하는 아프간 탈레반 보안요원들

    아프가니스탄을 통치하는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 정권이 국경 일대에서 파키스탄군을 공격하면서 양국 사이에서 격렬한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1일 밤 아프간 탈레반군은 국경 일대에서 파키스탄 보안군 초소를 향해 발포했고, 파키스탄 보안군도 소총과 포사격으로 맞섰습니다.

    교전은 아프간 동부 쿠라르주·낭가르하르주·팍티아주와 남동부 호스트주와 남부 헬만드주 등 6곳의 국경 지역에서 이어졌습니다.

    아프간 군 당국은 이번 교전에서 파키스탄 군인 58명이 사살됐고, 아프간 군인 20명도 숨지거나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파키스탄 군 당국은 구체적인 사상자 수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아프간 국방부는 이번 공격이 자국 영공을 먼저 침범한 파키스탄군에 대응해 벌인 보복 작전이라는 입장이지만, 파키스탄 측은 아프간의 도발에 걸맞은 대응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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