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향하는 트럼프 대통령
이스라엘·이집트 방문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아직 전쟁이 끝났다고까지는 말하지 않았는데, 입장이 어떤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휴전은 유지될 것이고, 국제 안정화군이 훌륭하고 강력한 지원 역할을 일부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튿날인 13일 오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하마스에 억류돼 있던 이스라엘 인질들의 가족을 만날 예정입니다.
같은 날 오후엔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개최되는 중동 평화 기념식에 참석하며, 이 자리에서는 가자 휴전 합의 서명식 등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한 '가자 평화 구상' 1단계에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13일 오전 하마스는 이스라엘 생존 인질 20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풀어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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