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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항공사, 美교통부에 서한‥"러시아 상공 비행금지 철회해야"

中항공사, 美교통부에 서한‥"러시아 상공 비행금지 철회해야"
입력 2025-10-15 11:39 | 수정 2025-10-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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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항공사, 美교통부에 서한‥"러시아 상공 비행금지 철회해야"

    에어차이나 항공기 [연합뉴스 자료사진/로이터 제공]

    다음 달부터 미국에 오가는 중국 항공사의 러시아 상공 비행이 금지되는 가운데, 중국 6개 항공사가 이 같은 조처의 철회를 촉구하는 서한을 미국 교통부에 보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동방항공, 중국국제항공, 중국남방항공 등 6개 중국 항공사는 러시아 상공 비행을 금지하는 미국의 결정으로 일부 주요 노선 비행시간이 2∼3시간 길어질 수 있으며, 승객들이 연결편을 놓치게 될 가능성도 커진다는 내용의 서한을 최근 미국 교통부에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결정으로 항공 요금이 인상되며, 일부 노선이 마비돼 미국과 중국 승객 모두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2022년 3월 러시아 항공사의 미국 상공 비행을 금지했고, 이에 러시아도 미국 항공사의 러시아 상공 비행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그러다 지난 9일, 미국 교통부는 미국 항공사와 중국 항공사 간 불균형한 경쟁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미국에 오가는 중국 항공사의 러시아 상공 비행을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다음 달부터 최종 명령이 발효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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