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타키 탈레반 정부 외무장관(왼쪽)과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현지시간 21일 성명을 내고 카불에 있는 기술사절단을 대사관으로 격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정부는 대사관 복원에 대해 아프가니스탄과 서로 관심 있는 모든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결의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도 다음 달까지 외교관 2명을 인도 뉴델리에 보낼 예정입니다.
앞서 인도는 지난 2021년 8월 미군 철수로 탈레반이 재집권하자 카불 주재 자국 대사관을 폐쇄한 바 있습니다.
이듬해 6월에는 탈레반으로부터 안전보장을 약속받은 뒤 인도주의적 지원 물품 배분 감독을 위해 기술사절단을 파견해 운영해왔습니다.
현재 카불에서 대사관을 운영 중인 나라는 러시아와 중국, 이란, 파키스탄, 터키 등 12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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