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6일 서머타임 종료‥중유럽·한국 시차 7시간→8시간

현지시간으로 26일부터 유럽에서 올해의 일광절약시간제, 서머타임이 종료돼 한국과 시차가 8시간으로 늘어납니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는 현지시간 26일 새벽 3시가 새벽 2시로 조정됩니다.

프랑스 등 중부유럽표준시를 쓰는 나라와 한국 간 시차는 7시간에서 8시간으로 바뀝니다.

영국과 한국의 시차는 8시간에서 9시간으로 늘어나고, 핀란드나 그리스 등 유럽대륙 동쪽 국가와 한국 간 시차는 6시간에서 7시간으로 변경됩니다.

서머타임제는 해가 길어지는 여름철 낮 시간을 더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하자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3월 마지막 일요일에 서머타임을 시작하고 10월 마지막 일요일 해제하는데, 미국은 유럽보다 이른 매년 3월 둘째 일요일에 서머타임제를 시작해 11월 첫째 일요일에 해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