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타임스는 한국과 미국이 수개월동안 이어온 줄다리기 협상 끝에 합의를 이뤄냈다며 "한국이 일본보다 더 많은 양보를 얻어냈고, 전반적으로 덜 부담스러운 협상을 성사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의 대미 투자금은 3천 500억 달러로 일본의 5천 500억 달러보다 적고, 투자 대상 프로젝트가 상업적으로 합리적이어야 한다는 안전장치를 확보했지만 일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자 대상 결정권을 넘겨줬다는 것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한국 정부 관계자들이 최근까지도 협상 타결 가능성을 낮게 평가해왔다며 이번 결과가 예상 밖의 진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한국이 1천 500억 달러를 조선업에 투입하고 외환시장 보호를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이는 투자자금 조달에 지분과 대출, 대출 보증을 활용할 수 있게 됐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