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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장현주

AP "트럼프 APEC 본회의 불참, 미국 리더십 타격" 지적

AP "트럼프 APEC 본회의 불참, 미국 리더십 타격" 지적
입력 2025-10-31 10:50 | 수정 2025-10-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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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 "트럼프 APEC 본회의 불참, 미국 리더십 타격" 지적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본회의에 불참하고 조기 귀국한 데 대해 미국 언론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AP 통신은 현지시간 30일,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행보가 미국의 평판을 훼손하고 APEC 본회의에 참석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대비되면서 중국이 영향력을 확대할 기회를 열어줬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양자회담에서 상대국을 강하게 압박하는 반면, 다자주의 등 전후 체제를 경시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APEC은 전 세계 인구의 약 40%, 글로벌 상품 교역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지역 협의체로, 트럼프 행정부가 강조해온 아시아태평양 전략과도 모순된 행보라는 평가입니다.

    AP는 트럼프 대통령의 부재가 미국의 '일방주의'를 비판해 온 중국 시 주석에게 관심을 집중시키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학자들은 "세계가 '포스트 미국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리더십이 하락한 미국을 대신할 국가로 중국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부산 김해공항에서 시 주석과 1시간 40분 동안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곧바로 귀국해 1박 2일 동안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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