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은 새로운 언론 출입 규정과 관련한 이메일 공지에서 "민감한 자료 보호와 국가안보회의와 언론홍보 직원 사이의 협력을 유지하기 위해, 기자들은 사전 승인 없이 웨스트윙 140호에 출입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구조개편에 따라 백악관이 국가안보문제를 포함한 언론홍보를 총괄할 책임이 있고, 백악관 홍보 직원이 일상적으로 민감한 자료를 다루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기자들의 취재 활동에 제약을 가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9월 출입기자단에 승인되지 않은 기밀, 또는 기밀은 아니지만 통제된 정보를 허락 없이 노출할 경우 출입 자격을 박탈하겠다며 '보도 전 사전 승인 의무화` 지침을 내놨습니다.
또 이를 준수하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하라고 기자단에 요구했지만, 일부 우익 매체를 제외한 대부분 언론사 소속 기자들이 서약을 거부하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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