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산둥대학 국제문제연구원 양옌룽 전임연구원은 홍콩01뉴스 기고문에서 그동안 한국의 사드 도입 등 양국 사이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가 정식으로 재개됐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양 연구원은 "이재명 정부는 '중국과 미국 사이 균형적 관계 구축'을 명확히 주장하면서 '실용주의' 외교 노선을 걸으며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내부 정치적 기초를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대외경제무역대학 한반도연구센터 잔더빈 주임도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양국 지도자가 이룬 합의를 적극적으로 이행한다면 양국 관계는 더 실용적인 방향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잔 주임은 두 정상이 통신사기 단속이나 통화 스와프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한 점과 시진핑 주석이 인공지능과 실버경제 등 새로운 협력 분야를 제시한 점에도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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