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 연설
2025년 11월 5일 (현지시간)
2025년 11월 5일 (현지시간)
[조란 맘다니/뉴욕시장 당선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 우리 도시는 저물었지만, 유진 뎁스가 말했듯이 인류에게 더 나은 날의 새벽이 밝아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억하죠. 뉴욕의 노동자들은 부유층과 유력 인사들로부터 권력이 그들의 손에 있지 않다는 말을 들어왔습니다.
창고 바닥에서 상자를 들어 올리느라 멍든 손가락, 배달로 굳은살이 박힌 손바닥, 자전거 핸들, 부엌에서 입은 화상으로 흉터가 남은 손가락 관절까지.
이들은 권력을 쥐도록 허락받은 손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2개월 동안 여러분은 더 큰 것을 향해 과감히 손을 뻗었습니다.
오늘 밤, 온갖 역경을 딛고 우리는 그것을 손에 넣었습니다.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정치적 왕조를 무너뜨렸습니다.
(중략)
1월 1일, 저는 뉴욕시장으로 취임합니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그러니 다른 말을 하기 전에 이 말씀을 드려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나은 미래에 대한 약속은 과거의 유물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은 차세대 뉴욕 시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은 정치가 오만함 없이 여러분에게 말을 걸 때 새로운 리더십을 열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을 위해 싸울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여러분입니다. 스타인웨이의 노래 가사처럼요.
'Ana minkum wa alaikum.' (아랍어: 저는 당신들의 일원이며, 당신들과 함께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도시의 정치에서 자주 잊혀지지만 이 운동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뉴욕 시민들에게, 이 사실을 기억하세요. 이 도시는 여러분의 도시이고, 이 민주주의 또한 여러분의 것입니다.
저는 아직 젊습니다. 최선을 다해 나이를 먹으려고 노력했지만요. 저는 무슬림입니다. 저는 민주사회
주의자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는 이 모든 것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없습니다.
(중략)
결국 도널드 트럼프로부터 배신당한 나라에서 그를 물리치는 방법을 보여줄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트럼프를 낳은 도시입니다.
그리고 독재자를 두렵게 할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그가 권력을 축적할 수 있도록 허용했던 그 조건을 해체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트럼프를 막는 방법일 뿐만 아니라, 다음의 트럼프도 막는 방법입니다.
자, 도널드 트럼프, 당신이 보고 있다는 걸 알고 있으니, 네 마디만 하겠습니다. 볼륨을 높이세요!
(중략)
함께, 뉴욕. 우리는 무엇을 동결합니까? <임대료!>
함께, 뉴욕. 우리는 버스를 더 빠르고 어떻게? <무료로!>
함께, 뉴욕. 우리는 보편적인 무엇을 하죠? <의료!>
우리가 함께 했던 말들, 함께 꾸었던 꿈들이 우리가 함께 실현해 나갈 의제가 되도록 합시다. 뉴욕, 이 권력은 당신의 것입니다.
이 도시는 당신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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