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현지시간) 테슬라 주총서 발언하는 일론 머스크 [연합뉴스/테슬라 유튜브 채널 캡처]
머스크는 현지시간 6일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AI5 칩에 대해 "기본적으로 4곳에서 만들어질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TSMC 공장을 지명했습니다.
머스크는 그러나 "공급사들로부터 최상의 시나리오로 확보할 칩 생산량을 추산해도 여전히 부족하다"며 테슬라의 자체적인 반도체 칩 생산 공장인 "'테슬라 테라 팹'을 건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TSMC와 삼성에서 생산되는 칩을 모두 구매하기로 합의했으며, 칩을 더 빨리 만들수록 우리가 더 빨리 돈을 보내는 식이지만, 여전히 그 속도가 충분하지 않다"며 공장 설립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마도 거대한 칩 제조 공장 건설이 될 것이며, 기존 전기차와 배터리를 생산하는 테슬라 공장 기가팩토리보다 훨씬 큰 규모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당 공장을 언제, 어디에 건설할지 등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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