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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지아 한국인 사태' 거론하며 "해외 기술인력 데려와야"

트럼프 '조지아 한국인 사태' 거론하며 "해외 기술인력 데려와야"
입력 2025-11-12 15:36 | 수정 2025-11-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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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조지아 한국인 사태' 거론하며 "해외 기술인력 데려와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한국인 체포, 구금 사태를 거론하면서 미국의 해외 투자 유치 과정에서 필요한 해외 기술 인력들은 데려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H-1B' 전문직 비자 정책과 관련해, "미국 노동자 임금을 올리려면 외국인 인력을 대규모로 데려와서는 안 되는 거 아니냐"고 질문하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기술이 없다면 배워야 하고, 그러려면 인재를 데려와야만 한다"며 조지아주 사태를 예로 들었습니다.

    "공장 건설 초기 단계에 5-6백 명의 한국인들이 배터리를 만들고, 다른 사람들도 가르치려 했는데, 그들을 내쫓으려 한 사건이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배터리를 만드는 일은 매우 복잡하고 폭발도 자주 일어나는데, 거기엔 평생 배터리를 만들어온 한국인들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나라가 100억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짓겠다고 할 때, 미국의 실업자 명단에서 사람들을 데려다 '이제 미사일을 만들자' 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에 대한 지난 9월 이민단속 당국의 체포와 구금 등의 과정에 대해 아쉬움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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