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에스파 멤버 닝닝의 버섯구름 모양 조명 논란 [연합뉴스/홍콩 성도일보 캡처 제공]
현지시간 19일 홍콩 일간 성도일보와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중국 음원플랫폼 QQ뮤직은 지난 17일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일본 보이그룹인 JO1(제이오원)의 28일 광저우 팬미팅 행사가 불가항력적인 이유로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JO1은 2020년 데뷔한 한일합작 엔터테인먼트 소속 11인조 보이그룹입니다.
반대로 일본에서는 한국 걸그룹 소속 중국인 멤버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걸그룹 에스파가 일본 NHK 연말 특집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에스파의 중국인 멤버인 닝닝의 출연을 막아야 한다는 청원이 등장했습니다.
닝닝은 3년 전 소셜미디어에 원자폭탄 폭발 직후 생기는 '버섯구름'과 유사한 형태의 조명을 공개하면서 일본에서 논란이 됐는데, 중일 갈등 속에 당시 논란이 소환되면서 홍백가합전 출연을 취소해야 한다는 청원이 NHK 측에 제기된 겁니다.
이 청원에는 어제 오후 기준 5만명 이상이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