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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장현주

우크라 우군이던 미국 특사 물러날 듯

우크라 우군이던 미국 특사 물러날 듯
입력 2025-11-20 17:17 | 수정 2025-11-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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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우군이던 미국 특사 물러날 듯

    지난 8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는 키스 켈로그 특사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우크라이나 측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 특사가 조만간 물러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켈로그 특사 측근들은 그가 임시직인 대통령 특사의 경우 360일 이상 직책을 유지하려면 상원의 인준이 필요하다는 원칙을 언급하며 내년 1월, 자연스럽게 행정부를 떠날 때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군 장성 출신인 켈로그 특사는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특사로 지명돼 활동해왔으며 우크라이나전 발발 원인을 두고 러시아 측 입장에 가까운 견해를 드러냈지만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줄이자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입장을 옹호하는 데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민간 시설 공격에 대해 다른 미국 행정부 관리보다 더 강력하게 러시아를 비난해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켈로그 특사의 사임 계획이 우크라이나에 불리한 새 종전안 내용이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알려졌다며 그가 물러나는 건 우크라이나에 매우 달갑지 않은 소식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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