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대법 패소 대비 대체 관세 수단 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에 부과한 상호 관세가 위법인지를 판단하는 미연방 대법원 심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패소에 대비해 대체 관세 수단을 준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2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상무부와 무역대표부는 패소 가능성을 열어 놓고 이같은 내용의 '플랜B' 옵션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미 연방대법원은 지난 5일 첫 구두변론을 진행했는데, 보수 우위 구도의 대법원마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정책에 대체로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