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회담의 상세한 내용은 외교상 대화이므로 답변을 자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일 정상이 동맹 강화는 물론, 인도·태평양 정세와 과제 등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며 다카이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직후 언급한 내용을 그대로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NHK에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 사이에 사태 진정화를 위해 협력해 가자는 뉘앙스의 이야기는 있었다"며 "미국이 자제를 요구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6일, 미국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와 통화에서 대만 관련 발언의 성량을 낮출 필요가 있다 언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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