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장현주

캄보디아 한국인 대학생 살해 주범, 프놈펜서 체포

캄보디아 한국인 대학생 살해 주범, 프놈펜서 체포
입력 2025-11-28 12:06 | 수정 2025-11-28 13:29
재생목록
    캄보디아 한국인 대학생 살해 주범, 프놈펜서 체포

    한국인 대학생 시신 안치된 캄보디아 불교 사원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한국인 대학생을 감금하고, 고문 끝에 살해한 사건의 주범인 중국 동포가 현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외교가에 따르면, 캄보디아 수사 당국은 전날 수도 프놈펜에서 살인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 동포 리 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리 씨는 새벽 시간 프놈펜에 있는 식당에서 다른 사람들과 식사를 하다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가 관계자는 "어제 현지 수사당국이 체포했다"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도 현지 수사 당국으로부터 주범을 체포했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리 씨를 국내로 송환할 수 있는지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리 씨는 지난 8월 캄보디아 깜폿주 보코산 인근에서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 모 씨를 고문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박 씨는 지난 7월 17일 가족에게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했으며, 범죄 단지인 이른바 웬치에 감금돼 폭행과 고문을 당한 뒤 한 달도 안 돼 보코산 일대 주차된 차량 안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