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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성원

중국발 여행 자제령에 일본 관광업 위기감 확산

중국발 여행 자제령에 일본 관광업 위기감 확산
입력 2025-12-02 22:27 | 수정 2025-12-0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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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발 여행 자제령에 일본 관광업 위기감 확산

    일본 도쿄도 청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 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불거진 중일 양국 갈등이 길어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일본 방문 자제령에 의한 일본 관광업의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일본의 숙박 시설 예약 사이트인 트리플라를 통한 중국발 호텔 예약 건수는 중국 정부의 방일 자제령이 나오기 전인 같은 달 6∼12일보다 약 57%나 줄었습니다.

    중국 이외의 해외 여행객이나 내국인 여행객이 중국인 감소분을 상당 부분 채웠지만 전체 예약 건수는 약 9%가량 감소했습니다.

    특히 오사카, 교토 등 간사이 지역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사카관광국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에서 호텔 약 20곳을 상대로 문의한 결과 12월 말까지 중국인의 숙박 예약이 50∼70% 취소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교토시 관광협회도 지난달 28일 숙박 동향 조사에서 "일부 숙박시설에서 예약 취소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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