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중국 외교부는 오늘 소셜미디어 공지를 통해 "일본이 더 큰 지진이 이어질 수 있다고 공고했다"면서 "외교부는 중국 공민에게 가까운 시일 내 일본 방문을 피할 것을 상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 자제령'은 지난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에 반발하며 발령한 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
중국이 외국에 재난 사태가 발생하면 여행 주의 공지를 내리는 일은 종종 있는 일이지만, 이미 일본 전역에 여행 자제령을 내린 상태라는 점에서 거듭된 이번 조치로 통제 효과가 한층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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