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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홍수' 사망자 1천명 육박·부상자 5천명‥구호품 부족

'인도네시아 대홍수' 사망자 1천명 육박·부상자 5천명‥구호품 부족
입력 2025-12-13 15:09 | 수정 2025-12-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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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대홍수' 사망자 1천명 육박·부상자 5천명‥구호품 부족

    인도네시아 아체주 이재민 만난 프라보워 대통령

    최근 심한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1천명에 육박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폭우가 내린 수마트라섬 북부 3개 주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현지시간 12일까지 991명이 숨지고 222명이 실종됐습니다.

    부상자 수는 아체주를 비롯해 북수마트라주와 서수마트라주 등 3개 주 52개 지역에서 5천400명에 달했습니다.

    가장 피해가 심각한 아체주에서는 60% 정도가 여전히 정전 상태고, 많은 이재민이 몰린 임시 대피소는 식수와 의약품 등 구호품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아체주를 다시 찾아 지원이 늦어진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사과하면서 정부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최근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열대성 저기압인사이클론 '디트와'가 강타한 남아시아 섬나라 스리랑카에서도 최근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640명이 숨지고 211명이 실종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탓에 이 지역에 폭우가 심해졌고, 벌목을 비롯한 난개발과 부실한 재난 방지 시스템까지 더해져 피해가 컸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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