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일본 핵무장론에 "인류 대재앙 우려" 비판

북한이 일본 정치권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핵무장론에 대해 "인류에게 대재앙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북한은 외무성 일본연구소장 담화에서 최근 일본 정부 고위 인사의 핵무장론에 대해 "극히 도발적인 망언"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어 일본은 "얼마든지 핵무장을 실현하고 또다시 침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를 불량국가"라며 "미국을 등에 업고 핵무장화로 줄달음치는 전범국 일본의 위험한 군사적 망동을 단호히 저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언론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안보정책 관련 간부가 개인 의견이라며 "일본은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지난 18일 보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