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공습으로 파손된 캄보디아 도로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방부는 현지시간 22일 태국군이 전투기를 동원해 세계적 관광지인 '앙코르 와트' 사원이 있는 시엠레아프주 등 두 곳을 폭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주장은 태국과 캄보디아가 휴전 협상 회담을 24일 국경 일대에서 열기로 합의했다는 발표 몇 시간 뒤 나왔습니다.
반면 태국은 캄보디아군이 전날 먼저 로켓 수십 발을 쏘았고, 태국 공군은 이에 맞대응한 것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1907년 프랑스가 캄보디아를 식민지로 통치하면서 처음 측량한 817㎞ 길이의 국경선 가운데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지점에서 100년 넘게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