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당한 채 창밖 내다보는 우크라이나 주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공습으로 중부 지토미르 지역에서 4살 어린이가 숨지고 서부 지역과 수도 키이우 인근에서도 각각 1명이 사망하고 최소 5명이 부상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대대적 공격을 퍼부었고 최소 13개 지역이 공격받았다"면서 "안전하게 가족과 함께하고 싶은 성탄절을 앞두고 이뤄진 공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기업 나프토가스의 자회사 생산시설이 심각한 손상을 입고 가동이 중단되는 등 에너지 시설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는 모든 지역에서 긴급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서부 리비우와 테르노필 등지에서는 주민 거의 전부가 전기를 쓰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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