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정치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시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종전안에 대해 "내가 승인하기 전까지 젤렌스키는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다"며 "그가 무엇을 가지고 오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쯤 미국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에 최근 도출된 20개 항목의 종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종전안의 90%가 준비됐다고 말했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에 가장 첨예한 쟁점인 영토 할양 문제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운영 방안에 대해 아직 미국과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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