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나리타공항
교토통신은 일본 정부가 '국제관광여객세'라는 이름으로 물리고 있는 출국세를 내년 7월부터는 1인당 1천 엔에서 3천 엔으로 인상할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어제 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정한 뒤 2026년 회계연도 수입이 지금의 2.7배인 1,300억 엔, 약 1조 2천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출국세 인상에 따라 늘어난 수입은 외국인 방일 증가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과잉관광 대응 사업 등에 쓸 계획입니다.
일본 정부는 내년 중 비자 수수료도 지금의 5배 수준으로 인상할 방침입니다.
또 2028년부터는 한국 등 비자 면제국 여행객에게도 입국 전 전자심사 제도인 JESTA를 도입해 수수료를 물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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