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우선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열고,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외국 개인 투자자들도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간편하게 현지 금융사에서 한국 주식을 사고팔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기업의 영문 공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해 외국인 투자자의 권리 보장을 강화하고, 장외 거래 사후 신고 범위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투자자가 배당 예상금을 알 수 있게 기업에 배당 절차 개선을 독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MSCI는 세계 주요 증시를 매년 선진시장·신흥시장·프론티어시장· 독립시장 등 크게 네 그룹으로 분류합니다.
MSCI 선진 지수는 이 가운데 선진시장의 대표적인 상장 종목을 모아 산출한 글로벌 주가지수입니다.
한국 증시는 1992년 신흥시장에 편입된 후 2008년에 선진 지수 편입 후보군인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됐지만, 지난 2014년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습니다.
한국은 경제발전 단계와 시장 규모·유동성 측면에서 선진시장 기준을 충족했지만, 시장 접근성이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 때문에 선진시장에 편입되지 못한 채 여전히 신흥시장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지난해 6월 기준으로 미국·캐나다·독일·영국·일본·홍콩·싱가포르 등 23개 국가·도시가 선진시장으로, 한국·대만·중국·인도·필리핀·터키·UAE·멕시코 등 24곳이 신흥시장으로 구분돼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현재 분류가 한국 경제의 위상과 다소 어울리지 않다고 보고, 선진지수로 등급 상향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선결과제들을 잘 해결하면 올해 6월 한국이 MSCI 선진지수 관찰대상국에 올라가고, 내년 6월쯤 선진시장 지수에 편입이 결정될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실제 선진지수 편입이 반영되는 2028년쯤에는 지수 추종 자금이 국내로 유입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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