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도서 '비계 삼겹살' 논란 재점화한 영상 [연합뉴스/유튜버 '꾸준' 영상 캡처]
농식품부는 한우 28개월령 이하 도축 비중을 재작년 8.8% 수준에서, 오는 2030년까지 20%로 늘리고, 계란 크기 표기를 바꾸는 안을 담은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내놨습니다.
먼저 삼겹살은 지방 함량에 따라 별도 명칭으로 나눠, 적정 지방 부위는 '앞삼겹', 지방이 많은 부위는 '돈차돌', 지방이 적은 부위인 '뒷삼겹' 등으로 각각 구분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차돌박이를 먹으면 기름이 많다고 불평하는 사람이 없다"며, 비계가 많은 삼겹살인 이른바 '떡지방 삼겹살'을 들어 '돈차돌'이라는 별도 명칭으로 유통해 새로운 시장이 형성된다면 문제가 해소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해 부위 구분 기준과 관련한 고시를 개정하고, 올해 안에 세분화한 부위가 유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삼겹살 지방 기준도 강화해, 1+ 등급 삼겹살 내 지방 비율 범위는 기존 22%에서 42% 수준에서 25%에서 40%로 조정합니다.
거래가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매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12곳 이상으로 늘리고, 경매 물량도 늘릴 방침입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고객이 정육코너에서 고기를 고르고 있다.
한우 유통 효율화를 위해 공판장 내 직접 가공 비중을 늘리고, 도매가격 변동이 소매가격에 빠리 반영되도록 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가격 연동 체계도 개선할 계획입니다.
계란 크기 표기는 현행 왕·특·대·중·소에서 2XL·XL·L·M·S로 바꾸고, 거래가격 투명성 확보를 위해 농가와 유통상인 간 표준거래계약서 작성을 제도화합니다.
이밖에 닭고기 가격 조사는 생닭 한 마리 기준에서 절단육·가슴살 같은 부분육 중심으로 개편하고, 소·돼지의 온라인 경매와 계란의 온라인 도매 거래를 확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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