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87억 달러, 약 27조 4천억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11월에 세운 129억 달러보다 58억 달러 이상 큰 폭으로 늘면서, 3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도 1,230억 5천만 달러로 180조 원이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연간 경상수지 흑자가 1천억 달러를 넘긴 건 역대 두 번째로, 직전 최고치인 지난 2015년 1,051억 달러를 10년 만에 뛰어넘은 규모입니다.
12월 경상수지 항목별로는 상품수지 흑자가 188억 5천만 달러, 27조 6천억 원 수준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반도체 호조가 계속되면서, 수출이 716억 5천만 달러로 재작년 12월보다 13.1% 늘어 역대 최대였고, 수입은 528억 달러로 1.7% 증가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적자 폭이 늘어 36억 9천만 달러 적자였고, 이전소득수지는 11억 9천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습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이 늘면서 47억 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금융계정도 237억 7천만 달러로 순자산이 크게 늘었습니다.
직접투자가 내국인 해외투자와 외국인 국내투자가 모두 늘면서, 13억 2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주식 투자가 늘고, 외국인 국내 투자는 채권 중심으로 늘어 86억 9천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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