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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이남호

"여기가 올림픽 스키장이냐"‥'곱버스 하강' 눈물 주르륵

"여기가 올림픽 스키장이냐"‥'곱버스 하강' 눈물 주르륵
입력 2026-02-25 17:32 | 수정 2026-02-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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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6,000을 돌파해 6,083으로 마감되는 등 연일 호조인 상황이지만, 반대로 하락에 배팅하는 개인 투자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지수를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이른바 '곱버스' 상품 매수세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겁니다.

    대표적 '곱버스' 종목인 'KODEX 200선물인버스2X'의 경우, 이달 들어서만 유입된 개인 자금이 약 3,815억 원에 달합니다.

    같은 기간 기관 투자자금은 약 4,117억 원이 빠져나갔습니다.

    이달 초 420원이었던 주가는 258원까지 주저앉은 상황.

    반년 전인 8월 초만 해도 1,374원을 기록했는데 무려 81%가 넘게 떨어진 겁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곱버스' 투자자들이 모인 게시판은 더욱 소란스러워졌습니다.

    '대통령 공약은 코스피 5,000이었는데, 6,000은 공약 위반이다', '베네수엘라는 도대체 언제 되는 거냐', '주가 그래프가 무슨 동계올림픽 스키 코스같다' 같은 한탄성 글들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제라도 팔고 다른 종목을 사라며 '탈출'을 권유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조정 국면을 전망하는 듯한 개인들의 유입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설마 6,000보다 더 오르겠느냐', '지금이야말로 매수 타이밍'이라며 추가 투자를 권유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바람과는 달리 증권사들은 코스피 상단을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최근 코스피 연간 상단을 7,900으로 제시했고, 한국투자증권은 7,250을, NH투자증권은 7,300을 제시하는 등 7천 선을 새로운 상단으로 제시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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