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협회는 오늘 '미국-이란 사태 관련 긴급 수출입 물류 점검회의'를 열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발생할 수 있는 수출입 물류 리스크와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세계적 원유 수송로로, 우리나라는 원유 70.7%, 액화천연가스 20.4%를 중동에서 들여오고 있어 해협이 봉쇄되면 에너지 수급 불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무협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오만의 주요 항만을 경유한 우회 경로를 활용하는 방안이 가능하지만 실질적 가동 여부는 불확실하다"며 "우회 루트를 활용할 경우, 해상운임이 기존 대비 최대 50∼80% 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무협은 호르무즈 해협 인접 7개국에 대한 우리 수출 비중은 1.9%에 불과해 직접적인 수출 타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무협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에 대비해 우회 운송 경로 정보를 제공하고, 물류업계와의 협력 체계와 정보 공유도 강화하는 한편 대체 루트 이용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 대책도 강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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