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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협회 "올림픽·월드컵 중계권료 합리적 부담 구조 마련해야"

방송협회 "올림픽·월드컵 중계권료 합리적 부담 구조 마련해야"
입력 2026-03-10 18:16 | 수정 2026-03-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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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협회 "올림픽·월드컵 중계권료 합리적 부담 구조 마련해야"

    [연합뉴스/한국방송협회 제공]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회원사로 있는 한국방송협회가 올림픽과 월드컵 등 글로벌 스포츠 중계권 독점 논란과 관련해 정부의 정책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한국방송협회는 오늘(10일) 발표한 성명문에서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료에 대한 합리적인 부담 구조 마련과 국민의 시청권 보장을 위한 정부 지원 방안을 검토해 달라"며 "코리아풀 확대 및 지상파 3사 중심의 우선 협상 구조 등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관점에서의 중계권료 문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2019년 JTBC가 지상파 3사의 코리아풀 협상단 참여 제의를 거절하고 단독 고액 입찰로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기존 중계권 질서가 크게 흔들렸다"며 "그 여파는 지금까지도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JTBC는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뒤 지상파 3사에 재판매를 시도했으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올해 동계올림픽을 독점 중계했습니다.

    이를 두고 시민사회 등에서는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이 훼손됐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JTBC는 올해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에 대해선 지상파 3사와 적극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지상파 3사는 과도하게 오른 중계권료를 감당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협회는 "현재 지상파 3사는 20년 가까이 지속된 광고매출 감소와 제작비 급등으로 경쟁력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JTBC의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 제시 금액을 그대로 수용할 경우 각 방송사별로 수백억 원의 순손실이 발생한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최근 공영방송의 실시간 중계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이 발의된 것에 대해서는 기본 취지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정부와 국회의 보다 근본적인 원인 검토와 실질적인 해결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방송협회는 1974년 창립된 단체로 지상파 3사를 포함한 39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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