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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김민형

정부, 홍해 얀부항 우회 원유 운송 일부 허용‥청해부대가 안전 모니터링

정부, 홍해 얀부항 우회 원유 운송 일부 허용‥청해부대가 안전 모니터링
입력 2026-04-06 18:32 | 수정 2026-04-0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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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홍해 얀부항 우회 원유 운송 일부 허용‥청해부대가 안전 모니터링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하자, 정부가 홍해를 통한 원유 운송을 일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늘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홍해 내 사우디 얀부항을 통해 원유를 운송하기 위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선사와 화주간 계약이 확정된 선박에 대해 운항이 가능하다고 통보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홍해 연안에 있는 얀부항은 동부 유전지대에서 1천2백km 길이의 송유관을 통해 원유를 공급받아 하루 최대 5백만 배럴을 처리할 수 있는 대체 운송로로 꼽힙니다.

    현재 파나마, 홍콩, 중국, 싱가포르 등 원유 운반선과 화물선 등 하루 평균 39척이 홍해를 빠져나오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가 중동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달 1일 운항 자제 권고를 내린 이후, 이 항로를 통한 원유 수입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황 장관은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의 공격 가능성에 대해선 "해수부가 청해부대와 함께 선박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후티 반군이 호르무즈 해협처럼 홍해를 완전히 봉쇄할 전력은 부족하다"며 "다만, 얼마든지 무작위로 한 척씩 공격해 협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우회 수입할 수 있는 항로가 많지 않고, 위험성이 있다고 원천 봉쇄하면 대한민국 전체의 원유 공급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므로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며 "위험을 조금씩은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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