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음성증폭기 12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8개 제품은 대역폭과 증폭도, 잡음 수준에서 실제 측정값이 제품정보에 표시된 정보와 차이를 보였습니다.
일부 제품은 실제 말소리 크기를 얼마나 더 키울 수 있는지 시험했을 때, 상품설명에 표시된 값과 실제 측정값이 최대 4배가 차이 났습니다.
음성증폭기는 보청기보다 가격이 수십만 원 이상 저렴한 대신, 의료기기가 아닌 일반 전자제품으로 분류돼 따로 성능 기준이 없습니다.
또 12개 가운데 5개 제품은 '과도하게 사용했을 때 청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의 문구를 표시하지 않아, 소비자원 권고에 따라 문구를 추가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음성증폭기는 제품마다 기능 차이가 있으니 특성과 환경에 맞게 고르고, 난청 정도가 심하면 의료기관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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