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총재는 오늘 취임사를 통해 "중동전쟁 이후 국제유가 상승으로 물가 상방압력과 경기 하방압력이 동시에 증대되었고,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금융불균형이 커질 위험도 지속된다"면서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우선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정부와는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정책공조를 하고, 시장과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제 여건의 변화로 기존 틀만으로는 금융시스템의 위험을 충분히 파악하고 대응하기 힘든 만큼 "기존 건전성지표와 함께 시장 가격지표의 움직임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조기경보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어 국제화되고 디지털화된 금융환경에서 화폐 신뢰와 지급결제 안정성을 지키는 것도 중앙은행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함께 외환시장 24시간 개장을 추진하고,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을 만들어 외환거래 접근성과 안정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 금융혁신에도 대응해야 한다고 했는데,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사업을 통해 CBDC와 예금토큰의 활용도를 높이고, 아고라 프로젝트 등 국제협력을 통해 디지털 지급결제 환경에서도 원화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구조적 요인은 통화정책 운영의 중요한 일부라며, 한국은행이 경제 구조개혁 과제에 있어서도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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