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금 인상과 격려금 지급, 인사 문제 등을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노사 양측은 어제 노사정 면담에서도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사측이 모든 종류의 쟁의 활동 중지와 부당노동행위 등 쟁송에 대해 상호 취하를 요청했지만 노동조합은 얻는 것 없이 쟁의 수위만 낮추는 것이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양측 모두 대화에 성실히 임했으나 구체적인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이번 주에만 두 번의 대화를 더 진행하기로 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천만원 격려금 지급과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과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 등을 요구하며 노동절인 지난 1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파업은 평일 연차 휴가를 내고 휴일 근무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합원 4천 명 가운데 2천 8백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는 오늘까지 전면 파업을 진행한 뒤 내일은 현장에 복귀해 연장근무, 휴일근무를 거부하는 형태의 무기한 준법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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