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총재는 오늘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물가상승률이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성장은 견조한 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환율 변동성, 수도권 주택가격과 가계부채 리스크 등에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준금리가 앞으로 상승함으로써 이런 여러 가지 요소를 일관성 있게 관리하는 그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금리 인상 시기와 속도는 앞으로 입수되는 데이터를 토대로 물가 상승 압력의 확대 정도와 경기개선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며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총재는 "통화 정책을 할 때 가장 힘든 건 여러 목적이 상충하는 경우 어디로 갈지 모르는 딜레마가 있을 때인데, 이번에는 예외적"이라면서 "물가로 보나 성장으로 보나 환율, 부동산으로 보나 갈 길이 명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오늘 금통위 회의에서 장용성·유상대 위원이 기준금리를 2.75%로 인상 의견을 낸 것과 관련해 "모든 금통위원이 물가나 성장, 환율, 부동산 등 상황 인식은 대체로 같이 했지만, 대응을 어떻게 할지에 관한 기술적인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단지 아직 근원물가가 4월 이후 통계가 없는 상황에서 불확실성을 감안했을 때 당분간 지켜보자는 의견으로 무게 중심이 이뤄졌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금리 인상 주기의 최종 금리에 관해선 "3.5%가 될지 아니면 그 밑이 될지 위가 될지는 모른다"면서 "계속 데이터를 봐야 하고 앞으로도 소통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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