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지수는 장 초반 상승폭을 키웠다가 가라앉았는데, 장 후반부터 다시 치고 오르며 어제보다 0.15% 오른 8,801.49로 마감했습니다.
시작가는 어제보다 1.08% 오른 8,883.19로, 장 시작 5분 만에 8,933.62까지 치솟으며 사상 처음으로 8,900선을 터치하기도 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책임연구원은 "장 초반에는 시장이 밀리니까 차익실현 매물이 많았는데, 이후에는 개인들이 주도한 손바뀜 물량들이 들어오면서 다시 올랐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늘도 외국인은 6천억 원 가량 팔았고, 개인과 기관이 그만큼 받아냈습니다.
외국인은 18거래일째 연속으로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다음 주부터 있을 미국 내 대형 IPO 진행을 앞두고, 글로벌 증시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던 한국에서의 차익실현이 이뤄지는 걸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3.3% 오른 36만 5백 원에 거래를 마치며, 2018년 액면분할 이후 종가기준 역대 최고기록을 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4포인트, 2.29% 내린 1,026.03에 장을 마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유가가 오르며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올랐습니다.
환율은 장중 1,520원대를 터치했다가 12.1원 오른 1,516.4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는데, 환율이 1,520을 넘은 건 지난 4월 2일 이후 두 달 만입니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것과 내국인의 해외투자, 외국인 증시 매도로 인한 자금 유출 등이 환율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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