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중국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조금 전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단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지난 2017년 이후 8년 1개월 만에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것이니만큼, 어떤 논의가 오고 갈지,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게 되는데요.
그럼, 지금 중국 현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정우 기자, 이 대통령이 베이징에 도착을 한 거죠?
◀ 기자 ▶
저는 지금 베이징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앞인데요.
이재명 대통령은 조금 전인 오후 2시 반쯤 이곳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약 10분간 도착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첫 공식 일정으로 이 대통령은 현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고요.
내일은 국빈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데요.
두 정상이 만나는 건, 지난해 11월 경주 APEC을 계기로 열렸던 회담에 이어서 두 번째입니다.
이후 경제와 산업·기후·교통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한 10여 건의 양해각서 서명식과 국빈 만찬 일정도 진행됩니다.
또 내일 이 대통령은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여하면서 경제 행보도 이어가는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 등도 동행합니다.
모레는 중국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를 접견한 뒤 오찬을 갖고요.
중국 국회의장 격으로,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도 면담할 예정입니다.
베이징 일정을 마친 뒤 상하이로 이동한 이 대통령은 천지닝 상하이시 당서기와 만찬을 갖고, 마지막 날 상하이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한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며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 앵커 ▶
우리나라 정상이 중국을 방문하는 건 오랜만이기 때문에 그 성과에 대한 기대도 높습니다.
어떤 논의가 오고 갈까요?
◀ 기자 ▶
이번이 2017년 12월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8년여 만의 국빈 방문이잖아요.
앞서 이 대통령은 "'하나의 중국' 입장을 지지한다"면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는데, 우선 한류 제한 조치, '한한령' 해제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오갈 걸로 보이고요.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 구조물 문제, 원자력추진잠수함 등 민감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이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남북문제에 대한 중간자적 역할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공교롭게도 오늘 아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미국으로 압송한 시점에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거든요.
구체적으로 이런 사안까지 언급하긴 어렵겠지만, 한반도 비핵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건설적인 역할을 시 주석에게 당부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정치
김정우
김정우
이 대통령 베이징 도착‥8년 만에 국빈 방문
이 대통령 베이징 도착‥8년 만에 국빈 방문
입력 2026-01-04 15:04 |
수정 2026-01-04 15:04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